[전시 개막식] 《카덴차 Cadenza (2024 한국젊은작가전)》
[전시 개막식] 《카덴차 Cadenza (2024 한국젊은작가전)》
전시 개막식
2023년 11월 14일 목요일 오후 6-8시 (*오후 7시 큐레이터/아티스트 투어)
문화원 전시실 (6-7/F, Block B, PMQ, 35 Aberdeen Street, Central, Hong Kong)
주홍콩한국문화원 연례 기획전시 ‘2024 젊은 작가전’에서는 한국 회화를 대표하는 손동현(1980-), 우정수(1986-), 기민정(1986-) 작가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동양 고전 회화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손동현, 유럽 중세 출판물과 시각 이미지를 바탕으로 불면증이라는 현대인이 겪는 현상에 대한 내러티브를 엮어 회화를 창작하는 우정수, 그리고 매체와 재료의 관계성을 탐구하여 전통 수묵화에 대한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영역을 확장하는 기민정까지, 세 작가의 작품 세계는 동서양, 형식과 내용, 재료와 기법 등 여러 컨텍스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젊은 작가전을 통해 한국문화원이 ‘동시대 한국 회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을 제시합니다.
카덴차(Cadenza)는 협주곡이나 솔로 연주에서 나타나는 음악적 구절을 가리키는 클래식 용어로, 보통 악보에 특별히 표기되지 않은 자유로운 연주 부분을 의미합니다. 연주자는 이 부분에서 자신의 기교와 창의성을 드러내며 고유의 연주 스타일을 펼칩니다. 이는 연주자가 주어진 주제나 소재를 자유롭게 해석하고 발전시키는 부분으로, 기존 작품의 주제를 새롭게 탐구하고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합니다. 세 작가의 작품 세계와 작업 방식은 캔버스와 동양화라는 기존 매체와 장르 내에서 작가의 기교를 최대한 발휘하는, 화려하고 자유로운 무반주의 카덴차에 비견할 수 있습니다.
우정수, 기민정 작가가 전시 개막식에 참여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붙임의 리플렛을 참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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