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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Echoes in Between: Four Voices in Korean Abstraction
- 게시일2026.02.10.

주홍콩한국문화원은 2026년 2월 4일(수)부터 3월 19일(목)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한국 현대
추상미술 기획전 《간극의 공명(Echoes in Between: Four Voices in Korean Abstractio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홍콩과 한국에 주재하는 솔루나 파인아트 갤러리와 협력하여 기획되었으며,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네 명의 작가—하태임, 장승택, 김영헌, 박윤경—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시각 언어를 구사하는 네 작가의 작업을 통해 한국 추상미술의 다층적이고
섬세한 세계를 홍콩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네 작가는 색채, 층위, 제스처, 공간에 대한
개별적 접근을 보여주면서도, 물질과 비물질, 존재와 부재 사이의 미묘한 간극에서 의미가 생성되는
과정을 공동으로 탐구한다.


하태임은 「Un Passage」 시리즈에서 유려한 색채의 흐름을 통해 심리적 울림과 인간적
연결을 제안한다.


장승택은 반투명한 색채의 층위를 중첩해 시간과 존재를 기록하는 「Layered Painting」
시리즈를 선보인다.


김영헌은 한국 전통 기법인 혁필을 디지털 시대의 감각과 결합한 「Electronic Nostalgia」
시리즈를 통해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의 진동과 감정을 시각화한다.


박윤경은 반투명한 실크와 쉬폰 위에 겹겹의 색채와 문자를 쌓아 올려, 공간과 이미지의 경계를
허물고 소통과 감정, 인간적 연결의 보편적 가치를 탐구한다.


2월 4일 개막식에는 솔루나 파인 아트 관계자 및 50여명의 홍콩 문화예술계 인사들, 콜렉터 및
일반 관람객들이 참석하여 교류의 장을 가졌다.